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0815(일)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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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 기도문(20210815)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후서 9:7-8)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간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무더위와 코로나 속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우리에게 주신 이번 주도 주어진 삶 가운데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감당함으로 주님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길 기도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 주변에는 너무도 많은 이들이 아파하고 힘들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막막한 현실의 삶에 지쳐있고, 일상의 삶에 짙게 내리어진 어둠 속에서 어디로 갈지 몰라 안타까움 속에서 발을 동동거리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요동치는 감정의 기복을 제어할 수 없어 깊은 한숨과 절망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주여, 우리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모두 내려놓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지금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편을 가르고 자신들의 생각과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분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분쟁으로 많은 이들이 상처를 받고 아파합니다. 이해와 베려 그리고 관용과 섬김의 모습보다는 비난과 조롱 그리고 아집과 교만으로 상대방을 넘어뜨리려 합니다.

주여,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주님의 말씀 앞에 모두 내려놓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지금도 무더위와 코로나 속에서 희망을 잃고 괴로워하는 우리의 이웃들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삶의 곤궁함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이 미치길 원합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수많은 사연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쳐가는 우리의 이웃들이 삶의 문제가 점점 해결되어 다시금 해맑게 웃는 날이 오길 소망합니다.

주여, 우리 안에 주님의 사랑을 우리의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복된 주일을 맞아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든 이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옵소서.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을 소멸하지 않게 하시옵고, 믿음으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순종으로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예배하는 자리가 어떠하든지 주님을 바라보며 예배하는 모든 심령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풍성할 줄 믿습니다.

오늘도 기도로 함께 중보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기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