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10829)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말라.”(야고보서 1:14-16) 주님의 말씀이 우리를 넘어지지 않게 붙잡아 주십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새날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복된 주일을 맞아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아프카니스탄과 미얀마와 같이 전쟁과 분쟁으로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을 붙잡아주시옵소서. 깊게 내린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주시옵소서. 평화를 잃어버린 그 땅에 속히 평화가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신음하고 울부짖는 저들의 소리를 들으시어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전쟁과 분쟁으로 인한 폭력이 사라지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안에 있는 탐욕을 제어하길 원합니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게 하시옵소서. 땀 흘리는 것을 귀찮아하거나 삶의 수고에 대해 불평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주어진 것들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과 우리의 것을 이웃과 나누고 베풀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주여, 탐욕스러운 우리를 새롭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가정의 붕괴로 인해 절망과 좌절 속에서 자존감을 잃어버린 이들이 치유되길 원합니다. 이들의 아프고 상한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길 간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주여, 다시 일어나 살아갈 용기를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코로나 속에서 지쳐있는 이들이 소망의 빛을 보길 원합니다. 탐욕스러웠던 지난날을 회개하며, 새롭게 맞이할 미래를 준비하게 하시옵소서.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갈 믿음을 주시옵소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소멸하지 않게 하시옵고,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를 깨달아 순종하게 하시옵소서.
주여, 희망으로 이 위기를 이겨나가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어두운 세상에서 굳어진 마음과 닫힌 귀 그리고 캄캄해진 눈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통해서 광명을 보길 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 땅을 밝히는 촛불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십자가의 희생을 기억하며 주의 자녀 된 우리가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충만한 은혜를 주시옵소서.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믿음의 결단의 자리가 될 줄 믿습니다. 오늘도 기도를 통해 힘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