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공동체를 위해, 또 타인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을 감수하는 이들에게 은총과 복을 내려주소서.
아프간에서 390명의 조력자들을 데려오기 위해
테러의 위험을 무릅쓴 이들을 기억하게 하소서.
화재의 현장에 빠르게 달려가
위험한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
환자를 이송하는 119 대원들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그들의 수고를 잊지 않게 하소서.
나라의 안보를 위해 청춘을 희생하며
고된 훈련을 감당하고
철책을 지키느라 뜬 눈으로 밤을 지새는
군인들을 위로하소서.
늦은 밤, 또는 이른 새벽
모든 사람들이 잠들어 있을 때에
쓰레기를 수집하고 거리를 청소하는 이들에게 힘을 주셔서
피곤치 않게 하소서.
오토바이로 음식을 배달하고
무거운 물건을 나르며
누군가의 편리함을 위해 땀흘려 수고하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게 하소서.
선별진료소에서
또 중증환자의 격리된 병실에서
고단한 하루를 보내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의료진들에게 복을 내려주소서.
각자 맡은 자리에서 수고하며
오늘도 성실과 인내로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복을 내려주시고
서로에 대한 고마움으로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