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사람을 존귀하게 지으시고

복 주시며 창조 세계의 청지기로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이웃과 어울려 살며

서로의 존귀함을 깨닫고

사랑하고 배려할 때 행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창조 섭리에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는 조금 더 안다고 사람들 앞에 우쭐대고

더 가졌다고, 못 가진 사람을 업신여기며

실패한 사람을 조롱하고, 차별해왔습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인종과 민족, 남녀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해왔습니다.

주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

이제 우리가 차별이 폭력인 것을 깨닫게 하소서.

물리적 폭력에 못지 않게

말의 폭력도 깊은 상처를 남기는 것을 알게 하소서.

차별 받는 사람보다

차별하는 사람이 어리석은 자임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

이웃을 구별하던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시고

차별 당한 이들의 억울함과 상처를 치유해주소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존중 받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이땅에 평화로 오신 주님을 찬양하며

모든 소원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