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1년 7월 6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우리의 삶에 관계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을 내려주소서.
만나고 대화하고 동행하며 서로를 의지하면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고 고통의 짐을 함께 지는 이들에게
주님의 풍성한 복을 내려주소서.
창조의 주님은 우리를 주의 형상으로 지으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또 사람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으며 살면서
그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하고 사랑 받으며 존중하고 존경함을 배웁니다.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또 남에게 인정을 받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 받고 행한 일에 보람을 얻습니다.
그러나 깨어진 관계로 인해 탄식하는 이들을 돌보아주소서
사람의 온전치 못함으로 신뢰를 깨뜨리고
의심하고 갈등하며 심지어 폭력에 사로잡혀
남에게 상처와 혼란을 주는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은 우리를 위한 화목의 제물로 오셨습니다.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려 자신의 몸을 희생하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 삶의 관계들이 회복되게 하소서.
서로를 긍휼히 여기며 이해하고 화해하며
잘못을 용서하며 배려하는 관계로 회복하소서.
주님의 사랑과 평화로우심 안에 우리를 거하게 하셔서
우리와 관계된 사람들을 사랑하며 평화를 심게 하소서.
누구를 대하든 차별하지 않고 주님의 눈으로 사람을 보며
모든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하며 존중함을 알게 하소서.
우리 삶에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복을 내려주셔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함께 헌신하며
우리가 속한 사회의 평화를 위해 봉사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