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10711)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베드로전서 3:9-11) 우리의 말과 행위가 주님안에서 새롭게 됨을 믿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주님 안에서 살아감을 감사드립니다. 복된 주일을 맞아 함께 예배하며 교제할 수 있는 믿음의 가족들을 우리에게 주시고,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지만 곳곳에 십자가 아래 세워진 주님의 몸된 교회를 통해 믿음의 공동체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로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믿음의 삶을 감당할 능력을 주시옵소서. 우리에게는 선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은 겉으로 경건한 척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은 주님에게서 멀어져 있음을 고백합니다. 돈과 재물 그리고 명예와 세상의 성공 앞에서 우리는 너무도 쉽게 무너집니다. 이웃과 주차 문제로 서로 얼굴을 붉히며, 양보 없는 운전과 배려 없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쉽게 실망하고 분노합니다. 치유되지 못한 감정으로 인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여 외적인 화려함으로 감추려고 합니다. 매주 마다 예배 때에 ‘주여, 주여’하며 주님을 찾지만, 우리 삶에 실제의 주인은 주님이 아니었음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원치 않는 사고와 질병으로 병상에서 신음하는 이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불의의 사고로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인생의 깊은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병원마다 몸의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가득합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병으로 인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병상에서 울음을 참으며 견디는 아이들과 그들 곁에서 지켜보며 남몰래 눈물 흘리는 보호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여, 저들의 영혼을 위로하시고 지금의 삶을 감당할 힘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복음의 전파를 흘려보내는 CBS를 위해 중보로 기도합니다. 점점 어두워지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고된 인생으로 괴로워하지만, 여전히 주님을 부인하며 거부하합니다.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CBS의 복된 사역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함께 사역하는 CBS의 모든 동역자를 축복합니다. 많은 동역자을 붙여주시옵고, 재정의 필요도 채워주시옵소서. 전파가 흐르는 곳곳에 어둠의 권세가 떠나가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주여, CBS가 주님 안에서 더욱 든든히 세워져 가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예배하는 모든 형제와 자매에게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모든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