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7.15. 목요일 CBS 표준FM 98.1 <새아침입니다> 현명인목사 기도문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와, 철을 따라 주시는 먹거리로 인생을 풍성하게 하시는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바람과 비로 땅의 것들이 메마르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을 송축하오며, 해와 달과 별의 빛으로 모든 피조물들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여 주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장마의 시작으로 이 땅이 적셔지고, 무더위가 모든 인생들을 덮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로 인하여 기쁨이 있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은 이로 인하여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모든 인생들의 삶이 다 같을 수는 없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지혜가 있음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창조주의 존재를 각인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계절의 흐름을 보며 우리의 삶에서 흐르는 믿음의 변화와 신앙의 성숙함을 돌아봅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뜨거워졌으나, 사단의 미혹으로 급격히 식어지는 일들이, 우리의 곤고한 사망의 몸에서 비일비재합니다. 균형 잡힌 신앙이 아닌, 불안한 외발신앙으로 세상의 미풍에도 힘없이 쓰러집니다. 이에 간절히 원하오니, 변화가 없는듯 하여도 뿌리 깊은 믿음이 우리에게 있게 하옵소서. 거듭남의 기쁨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사회에서 지탄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게 하시고, 세상이 염려하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복음의 본질을 따라 빛과 소금이 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들 각자에게 주신 십자가를 지고, 은사대로 헌신하며, 기쁨으로 주님의 공생애를 살아내기 원합니다.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지혜를 구하며 기도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에는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설교가 사라지게 하옵시고, 군중들의 눈치를 살피는 설교가 뿌리 뽑히게 하옵소서. 다만 가르치기를 잘 하는 주님의 종들이 생명의 복음만을 선포하게 하시며, 은혜와 심판의 때의 교집합이 증폭 되는 마지막 시대에 성도들이 지켜나가야 할 믿음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가르치게 하옵소서.
살아 계신 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세상의 시대적 상황을 영의 눈으로 살필 줄 아는 신실한 교회들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오며, 모든 인생들의 심판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