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10718) 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로새서 3:16-17) 주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새롭게 함을 믿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새날을 주시고 복된 주일을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실 크신 은혜를 사모하며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와 중보로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 안에 말씀을 사모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에 치우쳐있어 곤고합니다. 바쁘고 피곤한 삶 가운데 지쳐있고, 무한 경쟁과 계속되는 질병의 위협으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주님 안에 참된 안식이 있음을 들어왔지만 실상 깊은 은혜를 누리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주여, 주님의 말씀 안에 능력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 능력을 우리에게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주장하시옵소서.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르락내리락합니다. 값없이 주시는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살면서도 깨닫지 못해 감사하지 못하고, 도리어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만나면 쉽게 원망하며 불평하고 분노합니다.
주여, 주님의 말씀이 이뤄짐을 믿습니다. 믿음으로 주님의 약속을 받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계속되는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기후 위기와 질병의 확산을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의 어리석음을 깨닫길 원합니다. 인간의 교만함이 만든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우리에게 주시옵소서. 아주 작은 일에도 소홀하지 않게 하시옵고, 우리가 먼저 주님의 나라의 회복을 위해 결단하고 헌신하게 하시옵소서.
주여, 우리에게 주신 이 땅이 회복되길 원합니다. 성령으로 우리를 주장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삶의 무료함과 절망 그리고 게으름과 타성으로 몰아가는 악한 세력에서 건져주시옵소서. 깊은 좌절감과 패배 의식이 우리를 사망으로 유혹합니다. 너무 앞길이 막막하고 캄캄한 이 세대에 믿음의 공동체인 우리 교회가 복음의 빛이 되길 원합니다. 습관에 젖은 예배가 아닌 주님을 만나는 복된 주일이 되게 하시옵소서. 삶의 예배의 현장 가운데 성령께서 충만히 임재하시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찾으며 사모하는 심령에게 뜨거운 감동과 결단의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예배 가운데 함께하실 주님의 은혜를 사모합니다. 우리에게 기도의 은혜를 주심을 감사하며 이 모든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