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주님,
낮엔 무덥고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하여도
여름이라는 계절을 주신 주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만드신 창조세계의 조화와 아름다움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구의 환경이 점점 변해가고 있어 두렵습니다.
사람들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무분별한 개발,
자연에 대한 착취와 오용으로 말미암아
환경은 오염되고 생태계는 파괴되며
이상 기후의 발생과 지구온난화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서유럽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미국에는 50도가 넘는 살인적인 폭염이 일어나고,
북극에는 연속하여 번개와 천둥이 치고 있습니다.

주님,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 속에서 생명을 유지하며
살고 있는 저희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지구에 나타나고 있는 이상한 변화들을 통해
사람들이 경고를 깨닫고 하시고
이기심을 버리고 지혜를 모으게 하소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힘을 더하여 주시고
그들의 외침을 모든 나라 사람들이 귀 기울여 듣게 하소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모두가 참여하게 하시고
에너지 자원을 아껴 사용하며 감사할 줄을 알게 하소서.

우리가 사는 지구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이 아니라
잘 보존하고 지켜서 자손대대로 물려주어야 할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