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금) 새 아침의 기도
여호와 하나님
무더위가 상큼하고 신선함을 쫓아버린 새 아침입니다
길고 긴 열대야 여름 밤을 이기지 못하여 새벽녘에 내가 눈을 떴으나
내가 미천하여 주의 말씀을 읊조리지 못하였나이다
주여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우리의 영혼을 살려주소서.
주께서 가까이 계시사 주의 증거들이 우리의 즐거움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은 많은 탈취물들로 즐거워하나
우리의 마음은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게 하옵소서
우리로 주의 말씀을 사랑하게 하사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게 하옵소서
우리로 주의 말씀을 지키게 하사 주의 큰 평안이 임하게 하옵소서
세상에 대한 우리의 열정이 우리를 삼키지 못하도록
우리로 주의 말씀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여호와 하나님
우리 주변에 있는 아픈 자, 가난한 자, 눌린 자들이
차를 타고 달리는 자들보다 더 빨리 달리며 주를 찾고 있나이다
주여 나오셔서 저들을 긍휼히 여기시사 주의 기적을 베푸시옵소서
에스겔 선지자의 말씀처럼 여기는 녹슨 가마와 같은 세상이옵니다
양을 잡아 각을 떠서 좋은 고기들을 가마 솥에 넣고
뼈들을 모아 가마 솥에 넣어 뼈가 무르도록 삶았사오나
불에 달궈도 없어지지 않는 가마 솥의 많은 녹으로 말미암아
좋은 고기맛과 구수한 육수 맛이 사라졌나이다
주여 우리의 신앙이 녹슨 가마와 같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마음이 주를 경외하오니
우리 안에 구원의 즐거움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여호와 하나님
아침에 일어나 주 앞에 기도하는 세례요한은 영문도 모른 채
감옥으로 들이닥친 헤롯의 군인들로 말미암아 참수를 당하였나이다
비록 세례요한이 준비도 없이 아침에 헤롯에 의해 참수를 당하였사오나
그로 말미암아 오늘 우리가 세례를 받고 구원을 얻었사옵나이다
주여 우리가 주의 구원의 은혜를 얻었사오니
세상의 공격과 영문도 모르는 비난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14년 전 아프카니스탄에서 선교 동역자들을 살리기 위해 자원하여 참수당한
배형규 목사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세상은 저를 많이 비난하였사오나
저로 인하여 아프카니스탄에 구원얻는 사람들이 메뚜기 떼와 같게 하옵소서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는다면
우리의 순교가 결코 억울한 일이 아님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