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10725)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에베소서 6:6-8)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새롭게 함을 믿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베푸신 크신 은혜로 인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어느 것 하나 보잘것없고 연약한 우리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우리에게 오셨고, 우리를 대신하여 모진 고통을 당하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와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회복시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크신 은혜와 사랑으로 오늘도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이뤄짐을 믿고 기도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코로나 확산 속에서 절망하며 원망하고 분노하는 이들의 마음이 치유되길 원합니다.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업을 잃어버리고, 깊은 좌절과 상심 속에 있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오랜 시간 질병의 위협으로 지친 이들에게 성령의 지혜와 충만함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지금의 위기가 우리 삶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여름방학을 맞이한 우리 자녀들의 삶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원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시작된 방학으로 우리 자녀 중 소외되고 돌봄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제대로 된 밥을 먹지 못하고 굶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이 모두 미치게 하시어 웃음을 잃지 않고 자라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 자녀들이 무더운 여름방학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주장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향한 참된 믿음을 회복하여, 어두워진 세상을 사랑으로 품길 원합니다. 우리 교회 공동체가 매 순간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을 소멸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기도와 말씀 가운데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때를 따라 주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에게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고 깨달아 순종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복된 주일 주님을 예배하는 믿음의 형제와 자매를 축복합니다. 분주했던 삶을 잠시 멈추고 예배의 자리가 그 어디든, 주님이 함께하심을 기억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게 하시옵소서. 주를 향한 예배가 우리의 믿음의 삶에 원동력이 됨을 믿습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 가운데 충만한 은혜를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 가운데 함께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 모든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