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목) 현명인 목사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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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하나님. 오늘이라는 시간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고,
이 시간 속에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때를 지나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용서받은 자로 이 시간 주님 앞에 왔사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의롭다 칭함 받은 자들 되어 주님의 영화로움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의 모든 언행이
성도들의 옳은 행실로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말씀에 부합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허락하신 세마포를 입고 찬송하는 무리들 가운데 있기를 원합니다.
아버지의 나라를 향한 소망이 실제가 되어
영원한 할렐루야로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노래하기 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 땅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모인
복음 공동체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곳이 교회라 하는 예배당이요,
이 교회의 머리는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오니,
두려움과 떨림 없이 세상의 재산가치로 교회를 계산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 것을 내 것이라고 착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또한 해 아래 새 것이 없음을 깨달아
모든 것이 아버지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는 것을 인정하는 겸손함이
오늘 우리들에게 있게 하옵소서.
이 시대의 교회들은 말씀의 홍수시대에 놓여 있습니다.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거짓인지를 구분하지 못 합니다.
세상적으로는 똑똑해졌으나 영으로는 무디어졌습니다.
이는 정욕과 탐욕 때문이며, 완악함과 패역함 때문이오니,
한국의 모든 교회는 신앙적 본성과 양심을 따라
말씀 앞에서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기를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고 기술의 발전과 번영된 미래를 약속하는
바벨론의 계략을 분별하고 깨닫는 지혜를 간구(干求)하게 하옵소서.
원하옵건대, 사람의 계명으로 사람의 본분을 벌거벗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 군중들의 목소리를 두려워하여 믿음을 내던지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십자가 복음을 넘어 부활 생명으로 나아가게 하시며,
복음의 실제를 위한 거룩으로의 회복을 통해
주님만을 신뢰하고 기대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것을 아버지의 선하신 뜻대로 응답하여 주시기를 원하오며,
우리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