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주일) 김석주 목사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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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사도행전 2:38-39).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믿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향하신 신실하신 주님의 사랑을 힘입어 감사함으로 나아갑니다.
함께 기도하는 모든 형제와 자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충만하게 부어주시옵소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와 평안을 통해
힘겨운 삶의 위기를 잘 견디어 낼 수 있게 하시옵고,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로 이겨나가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생각과 고집 그리고 계획을 주님께 내려놓습니다.
소유해야만 마음이 편해지고, 불안감에서 떠날 수 있다는
어리석은 우리의 자아로 인한 욕심이
우리를 염려하게 만들고 두렵게 합니다.
값없이 주시는 값비싼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아 누리면서도
감사함을 깨닫지 못하고,
삶에 일어나는 사소하고 작은 일에 연연하여
화내고 원망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주여,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 땅에 전쟁과 기근 그리고 분단의 아픔이 사라지길 원합니다.
우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오염된 자연환경으로
수많은 이들의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 일어나는 분쟁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분단의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았으며,
그 상처가 정치에 이용되기도 하고,
깊은 트라우마로 인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주여, 이 땅에 평화를 주시옵고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길원합니다.
더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우리의 가진 것을 더 많이 나누는 사랑의 공동체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가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되어,
천국의 소망을 품고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누리는
믿음의 공동체로 성장하게 하시옵소서.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감동에 예민하게 반응하길 원하오니,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소멸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주여, 우리를 날마다 새롭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날을 맞아 예배하는 이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주실 줄 믿습니다.
복된 주일 우리에게 주실 크신 은혜를 사모하며 예배하게 하시옵소서.
교회로 가는 발걸음을 주장하시고,
예배 후 돌아가는 삶 가운데 믿음의 결단을 주시옵소서.
오늘도 기도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