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10620)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태복음 7:13-14).”주님과 함께 가는 이 길이 생명의 길임을 믿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베푸신 크고도 놀라운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고단한 하루를 살아온 우리에게 회복의 단잠을 주시고, 상쾌한 아침의 신선함을 통해 다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자고 깨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복된 주일 우리에게 예배하는 마음과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주님의 이름을 힘입어 기도로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못난 자아가 깨어져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길 원합니다. 늘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먹고 사는 문제와 가지고 누리고 싶은 것들에 관한 소유욕으로 가득합니다. 나보다 앞선 이들을 보면 축하해주고 축복해주기보다는, 시기하고 질투합니다. 나 자신의 잘못에는 너그러우면서도 타인의 작은 잘못에는 분노하고 원망하는 어리석은 자이고,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지만 깨닫지 못해 만족하지 못하고 물질에 욕망에 사로잡혀 있음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를 탐욕의 유혹에서 건져주시어,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마음이 넓어지고 깊어져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길 원합니다. 자기 것들을 더 많이 소유하려는 욕심에서 벗어나 베풂과 나눔을 통해 참된 기쁨과 사랑을 알게 하시옵소서. 점점 어두워지고 깊은 위기 가운데로 들어가는 세상을 근심하고 두려워하며 불평하고 원망하기보다는,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삶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를 새롭게 하시어, 주님의 은혜를 따라 살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오늘 우리의 예배 가운데 부르심의 은혜를 깨닫는 결단의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예배를 통해 마음의 위안과 힘을 얻고, 말씀과 기도 가운데 고백과 헌신으로 결단하게 하시옵소서. 함께 예배하는 형제와 자매의 손을 잡아주고, 실족하여 넘어진 이들을 중보로 기도하게 하시옵소서. 주님을 모르고 부인하는 이들에게 다가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길 원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은혜의 충만을 주시어,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에 순종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함께 기도의 은혜를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CBS의 전파가 흐르는 곳곳에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생명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모든 기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