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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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목) 현명인 목사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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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첫 시간을 기도로 열게 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기도드리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거두어가지 않으신 하나님의 은혜이오니,
이 은혜를 망각하지 않게 하시고,
매 순간의 마지막을 하나님의 은혜로 고백하며
이 하루를 이어가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주님을 위하여 살겠노라고 결단했어도
세상의 조건만 갖추어지면 믿음을 내려놓았습니다.
주님과 세상의 맘몬을 겸하여 섬겼습니다.
예물을 드려도 과시하기 위함이었고,
교회를 섬겨도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가 아닌
우리의 뜻을 따라 행하였습니다.
때로는 비뚤어진 신앙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과
우리가 원하는 것을 놓고 갈등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축소시키고 우리의 뜻을 확대시키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 거라고 믿기도 했습니다.
주님, 이것이 신앙의 변질에서 오는 것임을 깨닫고
마음을 찢어 회개합니다.
종교적 감성에 빠진 회개가 아니요,
회개하는 분위기에 젖어든 종교의식이 아님을 주님께서 아시오니,
죄에서 돌이켜 전인격적인 회개로
간구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십자가에서 흐르는 주님의 보혈로
우리의 썩은 죄악들을 도말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위하여 좋은 것을 예비해 두시며,
환난의 때에 피할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주신 건강과 질병도, 기쁨과 슬픔도,
부요함과 가난함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들 각자는 이처럼 부족하며 나약한 존재들이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거룩한 복음의 조각들이 되는 줄 믿습니다.
여러 지체들이 주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이루어 가는 줄 믿습니다.
주님, 오늘도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머리 되신 교회들을 통하여
이 땅에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온 열방을 품고 각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자신들의 권세와 지위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다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악한 날에 적당하게 사용하시는 악인들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사용하시는 의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옵소서.
사람의 외모가 아닌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각 나라의 모든 위정자들이 두려워하게 하옵소서.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