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금) 남은우 목사
2021.03.29
조회 277
여호와 하나님
모든 만물을 약동케 하는 봄을 알리는 새아침입니다.
어둠과 싸워 이기신 부활의 주님을 만나려니 심장이 뜁니다.
우리로 하여금 부활의 경험을 하도록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비탄과 슬픔이 있는 인생 가운데 사는 우리를 구원하옵소서.
성냄과 분노로 가득찬 인생 가운데 사는 우리를 구원하옵소서.
여호와라파 하나님!
겨우내 쌓였던 만물을 덮은 먼지가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로 인하여 씻겨지듯이
우리 마음 속에 죄악의 먼지가 씻겨지게 하옵시고
이 세상을 덮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씻겨져
사람들을 괴롭히는 병의 위력이 사그러들게 하옵소서.
이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에서
행복과 평강를 누리며 살 수 있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
이제는 그러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죄를 멀리하며 살면 좋겠습니다.
미움이 있는 곳에서 우리가 사랑을 심고 살면 좋겠습니다.
다툼이 있는 곳에서는 우리가 용서를 심고 살면 좋겠습니다.
의심이 있는 곳에서는 우리가 신뢰를 심고 살면 좋겠습니다.
슬픔이 있는 곳에서 우리가 기쁨을 심는 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주여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의 십자가로 인하여 우리 모두가 영생을 얻은 자가 되었으니
더욱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
주님께서 이 세상에 우리의 왕으로 오셔서 행하신 모든 일은
우리에게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했습니다.
예루살렘에 새끼 나귀를 타고 들어가신 일도
일상이 아니라 특별하고 소중했습니다.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신 일도 일상의 일이 아니라
특별하고 소중한 기도였습니다.
떡과 포도주 뿐인 만찬도 제자들에게 주어진 일상이 아니라
특별하고 소중한 식사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행하신 주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나서
주님의 영광에 이르렀음을 나중에서야 제자들은 깨달았습니다.
주여 우리의 신앙생활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상의 일로써 끝나지 않도록
하나하나의 신앙생활이 특별하고 소중함을 깨닫게 하셔서
주님과 함께 주의 영광에 참여하도록 충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오늘은 주님이 잠시 인간의 죽음을 체휼하셨던 금요일입니다.
우리가 더욱 주님과 함께 동행하여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영생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