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주일) 김석주 목사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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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요한복음 21:17)”
주님을 사랑합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사랑을 힘입어 감사함으로 나아갑니다.
죄악으로 넘어지고 아파하며,
두려움 속에서 근심하는 우리를 위해 지신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하며,
그 사랑으로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놀라운 주님의 사랑이 오늘 우리를 새롭게 하심을 믿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반복적인 죄의 습관으로
더 깊은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지 못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겉으로는 다 괜찮은 것 같지만,
여전히 속에 감추어져 있는 상처와 아픔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주장하려고 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야 함을 알지만
현실의 장벽과 눈앞에 이익에 한없이 작아짐을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큰 믿음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다양한 염려와 근심으로 괴로워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우리 마음의 염려와 근심에서
자유하길 원합니다.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의 위협과
관계의 단절로 인한 두려움이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야 하는데,
움켜쥔 손을 놓지 못해 늘 지쳐있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주여, 우리에게 참 소망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사랑에 목말라 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고,
더 많은 것들을 받아 누리고 싶어 합니다.
내 것을 나누기보다는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싶어 합니다.
더 좋은 집, 더 비싼 차, 더 안락한 생활,
더 맛있는 음식을 찾아 바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때뿐 우리의 영혼은 갈급합니다.
목마른 우리의 영혼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에게 참 사랑을 깨닫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주님을 의지합니다.
주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간절히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우리에게
충만하게 부어 주시옵소서.
지치고 억눌린 우리의 상한 마음으로 고쳐주시옵소서.
두려움과 불안에 쌓여 근심과 염려 속에 있는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옵소서.
오늘 주님을 향한 우리의 예배가 회복의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기도의 은혜를 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기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