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주일) 김석주 목사
2021.03.08
조회 289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사무엘상 17:45)”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는 승리할 줄 믿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이름을 힘입어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그리고 삶의 자리에서
꿋꿋이 인내로 견디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분주했던 우리의 삶을 잠시 멈추고 주님께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사순절 절기를 통해
더욱 주님을 깊이 알아가게 하시옵소서.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신 주님을 바라보길 원합니다.
우리는 주변 이웃들보다 먼저 나 자신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임을 고백합니다.
종종 ‘주님만으로도 충분합니다’라고 찬양하고 고백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살지 못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주님의 마음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주변에 많은 이들이 가난으로 그리고 실연의 아픈 상처를 숨긴 채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겉으로 아닌 척 감추기 위해 밝아 보이려 하고,
더 독한 마음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지만,
치유되지 못한 마음으로 남몰래 아파하고 있습니다.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그런 자신을 보면서 깊은 우울증과 무기력함에 절망합니다.
주여, 주님의 따뜻한 사랑이 이들에게 흐르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게 하시옵소서.
땀 흘려 일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돈 앞에서 신앙의 양심을 져버리며,
자신의 쾌락을 위해 음란함과 방탕함,
그리고 중독의 갈림길에 서 있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실패와 좌절로 인해 사망의 권세가 위협하는 세상에서
믿음의 삶을 통해 승리하길 원합니다.
주여,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으로 죄의 유혹을 이기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주님을 예배하는 우리에게 복음의 능력이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일이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우리 믿음의 삶을 통해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세상에 주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거룩한 증인이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예배하는 형제와 자매에게 주실 은혜를 기대합니다.
이 모든 기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