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주일) 김석주 목사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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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장 1-2절)”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자유합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삶의 많은 고비 속에서도 다시금 주님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너무도 우리는 무거운 짐을 지고 견디어 왔고,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쓰러질 때도 많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볼 때 주님의 인도하심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과 지금까지 살면서 터득한 지식 들을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말씀으로 주시는 감동이 있더라도
내 생각에 맞지 않으면 너무도 쉽게 감동을 소멸시켰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의 교만함을 회개하오니 겸손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자녀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도움을 구하는
부모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자녀 중 선천적 장애로 인해
지적으로 언어적으로 신체적으로 발달 장애를 겪는 아이들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무엇보다 그들을 양육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시옵소서.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도움의 손길을 붙여주시옵고,
두려움과 염려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품게 하시옵소서.
주여, 이들에게 삶의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교회 안에 지난날의 트라우마로 마음을 굳게 닫은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어디에서 어떤 일로 인해 찢기고 상처받았는지
우리는 제대로 알지 못하여 도움을 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도리어 우리의 섣부른 판단으로 아픔을 가중하기도 함을 회개합니다.
이들의 가슴 깊이 뿌리 내린 쓴 뿌리가 뽑히고
새 희망의 씨앗이 심어지길 원합니다.
주여, 이들의 마음을 고치시어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지만, 자신의 목회의 현장과 사역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역자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경제적인 궁핍함 속에서도 주신 소명을 붙잡고
묵묵히 섬기는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옵소서.
인생의 아픔과 고달픔으로 지친 이들을 품느라
찔리고 베인 마음의 상처를 성령께서 위로하시옵소서.
주여, 사역자들의 삶을 붙잡아주시옵고,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길어진 코로나로 인해 예배의 감격을 잃어버리고
불안하진 마음으로 세상이 주는 즐거운 찾는
연약한 심령들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속히 모두가 함께 예배하며 함께 울고 웃으며
삶을 나누며 마음껏 교제할 그날을 주시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우리의 찬양과 기도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말씀 가운데 오시어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