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2/16(목) 현명인 목사
2020.12.14
조회 238

사랑하는 주님,
아침이 되면 저녁이 되듯 어느 새 2020년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도 기울어지는 그림자와 같습니다.
한 날 한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처음과 나중이신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불기 때문이요,
시작과 끝이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기 때문임을
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이에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하게 하시고,
오직 영원히 서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온 지면의 인생들을 향하여 오래 참으시는 아버지 하나님,
저희들 각자에게 주신 인생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게 하옵소서.
이 세상에서의 칭찬과 영광을 바리지 않게 하시고,
부귀영화를 원하지 않게 하시며,
대접 받기를 기대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배자로 살게 하시며 말씀과 기도로 살게 하옵소서.
전도에 힘쓰며 주님의 사랑을 품고 봉사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세워나가는 성도 되게 하시고
모이기에 힘쓰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상급을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천국의 상급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어느 상황, 어느 환경에서도 우리의 믿음을
주님 앞에 증명해 낼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인내로써 믿음을 지키기 원합니다.
하오니 경제적 풍파로 빈곤의 장막에 거할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고통스런 질병으로 신음의 나날을 보낼지라도
더욱 간절히 주님을 찾게 하옵소서.
모함과 우겨쌈의 두려움이 찾아올지라도
중심을 보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인생이라 이름하는 광야길에서 금송아지 우상에 미혹되지 않게 하옵소서.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사탄을 따르지 않게 하옵소서.
만나로 먹여주심과 반석의 물로 마시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오직 푯대를 향하여 굳센 믿음으로 정진하게 하옵소서.

모든 피조물 가운데 아버지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저희를 낳아 주심을 감사드리며,
영원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