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금) 남은우 목사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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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
주님은 우리의 선한목자이십니다.
우리를 인도하사 거처할 곳이 있게 하시며
좋은 꼴을 먹이셔서 거센 전염병의 돌풍에 상하지 않게 하소서.
새 날이 되어 에스겔 선지자의 대언을 듣습니다.
강보에 싸이지 아니하며 배꼽 줄도 자르지 아니한 채로 버려져서
들짐승의 밥이 되어 버릴 우리를 데려다가
물로 피를 씻으시고 수 놓은 옷을 입히시고
좋은 음식으로 우리를 양육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아골 골짜기에 널려 있는 마른 뼈와 같은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주셔서 온전한 사람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하오리까.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 보혈의 터 위에 세우신
성전 안에서 흘러나오는 생수를 우리에게 부으셔서
죽은 거나 다름없는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립니다.
이제 우리가 복음을 위하여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복음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가게 하옵소서.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게 하옵소서.
아골 골짝 빈들에도 사랑안고 가게 하시고
멸시천대 십자가를 지고 가는 순전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복음을 위해서라면 우리 몸에 지닌 것을 아낌없이 드리게 하옵소서.
이름없이 빛도 없이 살도록 성령을 강물처럼 부어 주옵소서.
여호와 하나님!
때로는 부모와도 관계가 끊어지고 자녀와도 관계가 끊어지며
죽고 못사는 친구와도 관계가 끊어지는 삶을 사는 우리들입니다.
주여 원하오니
여호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는 끊어지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혹 길을 잃어 방황할 때, 우리를 외면하지 말아주시며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에, 우리는 주의 양으로써
주의 꼴을 먹으며, 주의 편안한 우리에서 살진 꼴을 먹게 하옵소서.
문으로 들어오지 않고 울타리를 넘어 들어오는 도적들이 많사오니
우리의 귀를 열어 주셔서 우리를 부르시는 목자의 음성을
듣는 능력을 우리에게 부어 주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목자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