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허락하신 그 놀라우신 사랑과 은총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우리 죄를 씻어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로 고통의 멍에를 벗게 하시고
오늘도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는 기도의 시간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번 주는 날씨가 어찌나 춥던지 손이 시러워
호호거리며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떨어지는 낙엽만 보아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답답함에
눈물을 짓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방역단계가 높아지지나 않을까 염려하면서
이 안타까운 현실에 속상해 하고 불만을 토해 보지만,
오히려 마음만 강팍해지고, 갑갑할 뿐입니다.
오! 주여,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
하나님 아버지!
어느새 2020년이 마지막 한 달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지나 온 시간들에 깊은 반성이 있게 하시고
입술로, 행실로, 생각으로 주님의 뜻을 거스른 모든 완악함을
회개하는 12월 한 달이 되게 하옵소서.
12월에는 한 해의 모든 어두움을 종소리와 함께 울려 보내게 하시고
은혜와 구원의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어
기쁨의 찬송을 주님께 드리는 새해를 맞이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비추는 주님의 밝은 빛으로 말미암아
때로는 넘어져도 최후 승리를 맛보는 빛의 자녀되게 하옵소서.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기를 원하시는 주님을 본받아
우리도 어려움과 가난 때문에 실의에 빠진 이웃들을 돕는
선한 이웃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께서 친히 그들을 위로 하시고
그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말씀으로 세워져가는 인천새중앙교회
인천시 부평구 길주남로 19 양성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