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주일) 김석주 목사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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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디모데전서 1:7-8).”
주를 믿는 우리에게는 고난을 감당할 복음의 능력이 있음을 믿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베푸신 크신 은혜에 감사하며
복된 주일 주님께 기도로 나아갑니다.
지난 한 주간 수많은 삶의 고비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주의 첫 시간,
조용히 주님 앞에 두 손을 모아 겸손히 기도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다시 오실 주님의 약속을 믿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의 즐거움으로
그 약속을 기대하고 기다리지 않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종말의 시기를 살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지금의 시간이 계속될 것이라는
막연함 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성탄의 설렘과 기다림보다는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마실지, 그리고 어떻게 즐길 것인지에
더 관심이 가 있음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 안에 참된 성탄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지금 우리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춥고 고달픈 겨울의 한파 속에 곤고한 삶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삶의 문제들로 아파하고 있으며,
계속되는 죄의 유혹 앞에서 넘어지며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분명 우리는 답을 알고 있지만, 믿음을 잃어버려서
다른 방법을 찾기에 분주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말씀의 능력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깊은 밤 홀로 신음하며 눈물 흘리는 이들의 영혼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육체의 불편함과 정신적인 연약함 속에서
누군가의 구원의 손길을 애타게 찾은 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느껴지길 원합니다.
위로가 필요한 이에게 위로를,
용기가 필요한 이에게 용기를,
용서와 치유가 필요한 이에게 자비를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이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주실 줄 믿습니다.
예배의 장소가 어디이든 주님과 함께하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시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경험하길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예배하는 삶 가운데 말씀이 믿어지는 역사와
기도의 응답이 일어나는 현장이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모든 형제와 자매에게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총이 임할 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기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