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안효천 목사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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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하나님
연말연시 휴일을 지나보내고 새해 첫 주간을 마주합니다.
기대와 설렘보다는 지겹던 마스크를 벗어 버리지 못하고 맞이하는
새해가 아쉽기만 합니다.
그러나 주님, 묵은해가 가고 새해가 오듯이,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봄은 오듯이
마스크를 벗고 숨 쉬는 그 날이 곧 오게 될 것을 믿습니다.
주님,
오늘도 마스크를 쓰고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서로를 위한 배려로 방역수칙을 잘 지키게 하소서.
물리적 간격이 마음까지 멀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예민하게 날 서 있는 우리의 마음에 여유와 평안을 부어주소서.
무모한 용기가 아니라 절제된 용기가 필요합니다.
비난과 불평이 아니라 격려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을 응원합니다.
방역을 통제하는 행정 직원들에게 지혜와 명철함을 부어 주소서.
공의로우신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위에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루어지고,
국민이 잘 살 수 있는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언론은 국민이 진실을 볼 수 있는 눈과 귀가 되게 하소서.
교육은 인격과 창조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터전이 되게 하소서.
교회는 사회속의 가난하고 소외되고 약한 사람들의
선한 이웃이 되게 하소서.
성도는 섬김과 나눔으로 세상 속에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게 하소서.
소망의 하나님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았습니다.
이제는 평강으로 인도하소서.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를 찾아오신 주님을 믿습니다.
모든 연약한 것들을 고치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를 고쳐주소서.
우리를 고쳐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말씀이 삶이 되는 목양교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78-33
안효천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