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화) 황인돈 목사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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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우리들이 하나가 되게 하소서.
진리 안에서,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소서.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하시려 주님은 자기 몸을 주셨습니다.
낮은 이 땅에 오셔서 살을 찢기시고 피를 흘리신 것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우리와 하나 되어 함께 계시려 하심입니다.
세상을 화목하게 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이 사명을 받았습니다.
성령이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라 하셨습니다.
찢기고 나눠진 마음들을 치료하시고
깨어진 관계들을 회복하시며
사랑할 마음과 용서의 마음을 주셔서 하나가 되게 하소서.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경쟁심으로 다른 이들을 짓누르는 사람들을 벌하소서.
화해를 위해 힘쓰며 평화를 구하는 이들에게 복을 주소서.
하나될 수 없는 사람들이 하나됨이 기적이며
주님이 이곳에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게 하시며
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가득채워 하나되게 하소서.
우리는 한 분 주님의 사랑을 받았고,
한 분 하나님의 자녀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같고 진리도 같으며
우리를 이끄시며 위로하시는 성령도 한 분입니다.
하오니 우리가 사랑 안에 하나가 되게 하셔서
사랑이신 하나님의 이름을 세상에 나타내게 하소서.
우리가 하나됨으로 세상이 아름답게 하시고
꿈꿀 수 없었던 일들은 소망이 되게 하시며
고독에 휩싸인 이들이 위로와 평안을 찾고
배려하고 섬기는 사람들이 사방으로부터 모여들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