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수) 박성훈 목사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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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하나님!
오늘도 새날과 새생명으로 새아침을 맞이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어렵지만 주님의 선하심을 믿기에 감사로 나아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직업을 잃고
생계에 어려움을 가지게 된 모든 분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더군다나 주님!
저 북녘땅에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성경을 가졌다는 이유로,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정치범 수용소와 감옥에 갇혀 치욕을 당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주님, 복음으로 핍박당하는 그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때론 그 감옥에서 심한 고문들로 죽음에 이르는 자들도 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아버지와 어머니를, 형제와 자녀를 잃어버린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중국 땅으로 탈북했지만 코로나로 움직이지 못하고
인신매매로 팔리는 여성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주님, 열방에 이와 같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고통당하는 자들을 주목하여 주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주님, 민족의 교회가 이 시기에 이런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믿음의 증인들을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 주소서.
진짜 복음의 삶을 살아내고자 하는 갈망을 부어 주소서.
세상과 다른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을 부어 주소서.
하나님께 봉헌된 삶으로 우리가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순결의 영을 부어주소서.
주님의 뜻이 거룩임을 교회가 알기에
이 시대의 음란하며 패역해져 있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시대를 거스러는 삶으로 나타나도록 주의 영광을 부어주소서.
주님, 여기 저기 소문들과 시대의 이야기들 속에
혼란과 미혹들이 가득합니다.
모두들 편을 가르고, 나의 뜻과 합한 사람들을 찾는 것에 시간을 보냅니다.
주님, 많은 말이 아니라 주님 앞에 조용히 엎드릴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오직 진리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기도 속에서 성령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일상 속에 더 진실하고 정직하고 충성스러운 삶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교회와 가정과 직장과 학교에서의 모든 삶이 일치될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주님의 보좌에 우리의 생각과 모든 삶이
아름다운 향기로 드려지게 하소서.
연합의 영, 사랑의 영, 용서의 영을 부어 주셔서
하나됨을 창조하는 자들로 세워지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 안에서 우리의 삶을 충만하게 이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앞서가셔서 모든 어둠을 짓밟으시고
하나님의 승리와 영광을 드러내시는 주님을 송축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것을 이루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자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