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수) 박성훈 목사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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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은혜의 자리로 초청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변함없으신 그 십자가의 사랑을 의지하여 주께 나아갑니다.
우리의 반복적인 실수와 넘어짐 속에서도
긍휼을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수많은 죄악 속에서도 내게 나아와 회개하면
흰 눈같이, 양털 같이 희고, 깨끗하게 새 삶을 살 수 있다고
용기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이 민족이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는지요!
동방의 예루살렘이라 불리고, 기독교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세계에서 선교사를 두 번째로 많이 보내는 나라,
인구 대비 가장 많이 선교사를 보내는 나라였습니다.
복음과 함께 민족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예술,
언론 매스컴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성장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세계 경제 대국, 세계 선교 대국을 이룬 놀라운 영광을
주님으로 인해 누렸습니다.
그런 우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권위와 권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이 아닌
우리의 왕국을 세우고 군림하였습니다.
예배와 교회에 대한 신학이 변질되어
모여서 드리는 예배에서는 헌신적이었으나,
가정과 삶의 자리에서는 예배의 책임을 놓쳤습니다.
주님, 목회자가 돈을 사랑했고, 권력을 사랑했고,
음란하며 교만하게 행하였습니다.
교회 안의 비리와 거짓을 숨겼습니다.
그로 인해 교회를 넘어 국가와 온 세상이 악해져 갑니다.
이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진리를 부인하는 운동이 있고,
진리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주님! 교회를 향한 공격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교회의 죄로 인한 결과임을 인정합니다.
주여! 이 모든 죄를 인정하며 회개합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각 사람이 하나님이 왕이시며, 주 되심을 인정하게 하소서.
순결한 신부로 거룩하고 진실하게 하소서.
가정들마다 예배가 회복되게 하시고, 신앙과 삶이 일치되게 하소서.
직장속에 정직과 진실과 공평이 회복되게 하소서.
약자와 소외된 자들을 향한 긍휼과 사랑이 일어나게 하소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섬김이 일어나게 하시고,
생명의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분열된 모든 곳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하며
하나됨을 지키는 은혜를 주옵소서.
다시 한번 민족에 기회를 주셔서 통일을 이루며
마지막 시대에 열방에 하나님 나라 일구는 은혜를 주옵소서.
주님의 신부와 군대의 삶을 누리게 하소서.
그 일을 이루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감사드리오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