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주일) 김석주 목사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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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2:14)”
우리에겐 주님이 주시는 평화가 있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억하며,
다시 오시겠다 말씀하신 주님의 약속을 힘입어 기도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하신 크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지금까지의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주 안에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코로나로 힘겨워진 우리의 삶을 주님께 내어 맡깁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기쁨으로 감사하며 즐거워하고
사랑을 나눠야 할 시기이지만,
계속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의 여파로
많은 이들이 지치고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를 불안한 미래로 인해
많은 이들이 염려와 걱정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여, 이 고난의 시기가 속히 지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궁핍해지는 생활과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
점점 강퍅한 심령이 돼가는 우리 심령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우리는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를 힘입어 감사하고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야 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마음은 처음 사랑이 식어가고 있으며,
너무도 세상이 말하는 가치관에 빠져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그리고 우리 안에 이뤄짐을 믿지만,
그 일을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해주길 바라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깨닫고 사명을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이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깨어지고 아파하는 가정들을 인도하시옵소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일어나
다시 삶을 살아갈 용기를 부어 주시옵소서.
삶이 지치고 고달파 낙심과 좌절 속에서 절망하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기쁨의 소식이 되길 원합니다.
주여, 이 땅에 복음이 충만케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성탄을 기다리는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에게
깊은 밤 목자들에게 임하셨던 그 성탄의 기쁨이 회복되길 원합니다.
비록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없고,
전처럼 마음껏 성탄을 축하할 수 없지만,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베풀어 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주신 은혜를 흘려보내길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지금도 수고하는 CBS와
깨어 있는 교회 공동체와
주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축복합니다.
주여, 온누리에 성탄의 기쁨이 실재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기도의 은혜를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기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