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목) 현명인 목사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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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시 80:3)
충만한 하늘의 은혜를 모든 인생들에게 내려 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약속된 구원의 날을 십자가 사랑으로 확증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기도로 문을 여는 거룩한 이 아침에 우리의 심중의 죄악을 버리게 하시고,
깨끗한 영혼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 오실 때에 부끄럽지 않도록
날마다 회개의 자리에 겸손히 무릎 꿇게 하옵소서.
우리는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거짓말을 하였으며,
하잘 것 없는 명예를 위하여 높은 체 하였습니다.
때로는 세상에 미혹되어 영적 간음을 저질렀고,
주님의 이름을 팔아 우리의 이름을 높였습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겨야 함에도 힘을 과시하며
연약한 이웃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세월을 아끼지 못하고 귀한 시간을 헛되이 낭비했습니다.
게으름을 피우고 불순종하여 주님의 일을 그르치기도 했습니다.
주님,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말씀에 순종하기 원합니다.
많은 생각으로 길을 찾으려 함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구하기 원합니다.
두렵고 불안한 모든 문제들을 주님께 맡기며 살겠다고 결단합니다.
하오니 이후로는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마지막 때임을 늘 기억하며
죄악에서 떠나 경건히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행실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일시적인 삶에 만족하지 않게 하시고
영원을 위하여 우리들 각자에게 주신 십자가의 고난을
거부하지 않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날마다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말씀과 찬송 속에 살아온 믿음의 힘으로 모진 세파를 이겨내게 하옵소서.
일터를 잃고 실직의 아픈 마음을 가진 자들이 있습니다.
병든 육신과 상처받은 마음을 가진 자들이 있습니다.
벅찬 생계유지로 불안한 심신을 가진 자들이 있습니다.
주님, 저들의 아픔을 치유하여 주시고,
고통이 변하여 찬송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능히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시고,
오직 주님만을 기대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금향로의 향기로 흠향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오며,
만복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