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주일) 김석주 목사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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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로마서6:12-14)"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우리를 죄가 주장할 수 없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와 함께 계시어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시며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향한 크신 사랑과 약속을 붙잡고
복된 주일 아버지의 은혜를 사모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구원의 크신 감격에 만족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세상이 원하는 성공으로 가득하며,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은 혜택과 더 좋고 편안한 안락한 환경을 가지고 싶어
하나님의 마음을 품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주님을 믿는 자녀라고 하며 매주일 함께 모여 예배하였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사역을 진행했으며,
교회가 외적으로 방대해짐을 자랑스러워하며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너무도 교만해졌음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가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낮고 천한 우리를 위해 오신 주님의 사랑을 본받는
우리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어리석은 마음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우리는 집단이기주의 빠져 그리스도의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 교회는 교권주의 속에서 복음의 참된 의미를 잃어버리고
점점 세속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 올리고 소유하며 누려온 것들을 지키기 위해
주님의 길이 아닌 세상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다른 이들을 판단하였습니다.
주여,
우리가 말없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능력 많으신 주님이 도살자에게 끌려갈 양같이
십자가의 길을 가신 것 같이 우리도 그렇게 그 길을 가길 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고통 속에 신음하는 이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세상에 많은 이들이 인생의 허무함 속에 지쳐가며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질병과 사고로 병상 가운데 아파하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사랑하는 이의 아픔과 죽음 속에서
절망하고 낙심하고 있습니다.
주여, 주님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성령 하나님의 위로와 부활하신 주님의 평안을 주시옵소서.
복음을 통해 기쁨을 회복되길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 앞에 예배하는 우리를 통해 홀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우리의 삶을 감사함으로 드립니다.
예배 가운데 우리에게 주실 은혜를 기대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