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주일) 김석주 목사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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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골로새서 1:20)”
화평케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복된 주님의 날을 통해 다시 우리의 마음을 가다듬고,
지난 삶을 돌아보며, 주님 앞으로 이끌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은혜 베푸실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늘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하지만
오만하게도 하나님과 거래를 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고 하면서도 우리의 소원대로 되길 간구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주님의 뜻을 알면서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더 중요하게 여겼음을 회개합니다.
주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여전히 세상의 성공과 물질에 연연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보지 못하고
세상의 편견과 기준으로 보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알면서도
육신의 생각을 좇아가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지내면서 너무도 쉽게 하나님의 뜻을 망각하기도 했고,
자신에게 가혹할 정도로 학대를 가하기도 했으며,
그로 인해 자격지심과 열등감으로
자존감이 상실되어 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삶의 괴로움 가운데 힘겨운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이웃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가정 폭력과 학원 폭력, 직장 폭력과 생활 폭력으로
고통하며 신음하는 저들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위로하심과 도움의 손길을 구하는 이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게 하시옵소서.
삶의 끝자락으로 몰아가는 악한 세력들은
주님의 이름 앞에 끊어지게 하시옵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건져주시옵소서.
주여,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지치고 쇠약해진 우리의 심령에 은혜의 단비를 주시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주님 앞에 예배하러 모인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옵소서.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 가운데 이 놀라운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오늘도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기도 우리에게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