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우신 하나님!
이제는 제법 차가운 새벽 공기를 마시며 주님의 자리에 나아갑니다.
아직은 세상이 깨어나지 않은 고요한 시간에 주님 앞에 머리 숙입니다.
주님만 바라봅니다.
주님의 음성에 깊이 귀 기울입니다.
말씀하여 주소서.
감동하여 주소서.
평안이 샘솟게 하소서.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소서.

진리이신 주님
틀린 것과 다른 것을 구별하게 하소서.
나와 다른 사람을 틀린 것으로 단정하여 비판하지 않게 하소서.
사는 지역이 다른 것이지 한 국민입니다.
서로 생각이 다른 것이지 같은 국민입니다.
서로 지지하는 정당이 다른 것이지 같은 국민입니다.
서로 나이와 성별이 다른 것이지 같은 사람입니다.
피부색이 다를 뿐이지 역시 같은 사람입니다.
원치 않는 장애가 있을 뿐이지 같은 사람입니다.
한 사람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을 배우게 하소서.
지나치고 과격한 비판보다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옳음을 위해 대화하고 타협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오늘 한 날에 이루실 주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서 땅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우리의 모든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오늘 한 날의 선하고 지혜로운 삶을 통해 주님의 이름을 높이게 하소서.
오늘의 일용할 양식이 풍족하게 하소서.
양식이 부족한 그곳을 우리가 채우게 하소서.
용서하게 하소서.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게 하소서.
입술로 죄 짓지 않게 하소서.
사랑을 말하게 하소서.
위로를 말하게 하소서.
칭찬을 말하게 하소서.
감사를 고백하게 하소서.
오늘도 새 아침이 주님 앞에 온 마음을 쏟아놓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시는 주님,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말씀이 삶이 되는 목양교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78-33
안효천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