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화) 황인돈 목사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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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런 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주님만이 참된 진리이며 평화의 주가 되심을
우리의 작은 입술로 고백합니다.
목말라 주님을 찾는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며 응답하여 주소서.
우리는 평화를 원하지만 이 사회는 어지럽습니다.
권력의 욕망에 사로잡힌 이들은
분별하지 못하는 이들을 미혹하여
그들을 앞장세우며 혼란 속에 몰아넣습니다.
광장에서 소리치는 자들은 자기들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릅니다.
달려가는 자들은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지 못합니다.
마치 두 마리의 야생 동물이
진흙 속에 뒤범벅되어 싸우듯
옳고 그름조차 분별없는 싸움이 일어납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소서.
혼란한 이곳에 오셔서 빛을 비춰주소서.
안개가 걷히면 산 정상이 보이듯
우리 눈에 자욱했던 안개가 걷히고 진리를 보게 하소서.
이곳에 정의의 빛을 비추시며 진리가 선포되게 하소서.
창조 질서가 회복되어 창조주의 지혜를 깨닫게 하소서.
우리의 작고 낮음을 보게 하시며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과 그 영광을 보게 하소서.
평화의 주님이여, 이곳에 오소서.
진리의 주님이여, 우리의 눈을 열어주소서.
지혜의 주님이여, 생명의 근원을 보게 하소서.
능력의 주님이여, 우리를 강한 팔로 붙들어 주소서.
신실하신 주님이여, 우리의 믿음을 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