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화) 황인돈 목사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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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서 있는 이곳에
주님의 부르심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곳은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며,
여기에는 우리가 해야 할 일과
감당해야 할 소명이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자격 없는 자들이지만
주님이 부르셔서 사용하여 주시니
더 없는 기쁨과 감사함으로 자신을 주님께 드립니다.
주여,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베풀어 주소서.
나에게 맡겨주신 일들은 나의 유익을 위함이 아니요,
나의 영광과 욕심을 위함이 아닌 줄 알고
신중하고 근심함으로 주 앞에 섭니다.
탐욕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주시고
헛된 영광을 추구하는 것이나 사람들 앞에 과시하는 것이나
사람들 위에 군림하려는 모든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내가 지금 서 있는 자리에게 오직 주의 영광을 나타내며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쓰임 받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우리를 작은 빛이 되게 하시고
작은 소금 한 줌이 되게 하소서.
어둡고 혼란스런 시대에
사람들은 갈 길 몰라 방황하며 혼돈에 빠집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빛이 되신 것처럼
우리들도 그들을 빛으로 인도하는 선한 안내자가 되게 하소서.
나를 통해 누군가 힘을 얻으며
또 나를 통해 누군가 위로 받기를 원합니다.
삶의 소망을 심고 평화를 위해 수고하는
주님의 제자로, 또 소명 받은 하나님의 일꾼으로
우리에게 주신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