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이렇게 6월의 새아침을 맞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에 평화로 오셨지만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지구상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한반도에 6.25 전쟁이 일어난 지도 74년이 흘렀지만
그 상처는 곳곳에 여전합니다.
주님 이 땅을 치유해 주소서
평화의 주님,
한민족이 오래도록 염원하는 통일은 요원하고
남북은 여전히 대립 하고 있습니다.
남북이 서로를 악마화 하면서, 불신은 더 높아가고
대화의 통로는 갈수록 단절되고 있습니다.
주여,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이 세상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비극이 없게 하시며
폭력으로는 평화를 얻을 수도 지킬 수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남북이 경쟁적인 군비경쟁을 멈추게 하시고,
지혜로운 지도자들을 세워주셔서 서로 신뢰하고 화해를 이루며
참된 평화를 위해 노력하게 하소서.
긍휼이 많으신 주님,
휴전선에 멈춰있는 기차가 다시 달리게 하소서.
통일된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후손들을 보게 하소서.
소망과 기대와 간절함으로 기도하오니
크신 은총으로 응답하여 주소서.
교회가 이 나라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힘쓰길 원하며
모든 소원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