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화) 황인돈 목사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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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아침에 생명의 신비를 경험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푸르고 푸른 나뭇잎의 풍성함과
그 가지에 앉아 노래하는 새들의 합창 소리,
들판에 피어있는 들꽃의 평화로운 모습이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경이로움으로 다가옵니다.
우리의 몸은 주님이 흙을 빚어 육체로 만드신 작품이며
우리의 생명은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신 하나님의 숨결입니다.
이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며
이 땅에 사는 동안 건강하고 안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의 생명이 소중하듯 이웃의 생명도 소중함을 알게 하소서.
또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자연의 생명들도
소중히 여김을 받게 하소서.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들이 하나님의 신성을 드러내며
주의 영광을 마음껏 찬양하게 하소서.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하여 생명을 수단으로 여기는 어리석음,
그로 말미암아 신음과 탄식과 절규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사람이 사람을 학대하고,
사람이 자연을 착취함으로 말미암아
환경은 파괴되고 관계는 끊어져 가고 있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지혜와 사랑의 마음을 주소서.
온유한 성품을 우리 가슴에 채우시사
우리들로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존귀히 여기며
선한 청지기가 되어 돌보며 보존하는 데에
쓰임 받게 하소서.
오늘도 호흡하며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아침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고
평안하고 기쁜 마음으로 모두를 사랑하게 하소서.
희망 있는 삶이 되기를 원하며
또 희망을 전하는 선한 파수꾼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