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
만나를 지겨워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오늘 우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성령의 생수를 부으셔서
우리의 모든 고난을 날려 보내게 하옵소서.
태초에 혼돈과 공허를 말씀으로 새롭게 하신 것처럼
공허와 혼돈으로 짓눌린 우리의 영혼을 주의 보혈로 씻어 주셔서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양선 자비,
온유 충성 절제의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옵소서.

여호와 하나님!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진 모세도
그 연약함으로 인하여 흔들릴 때, 주께서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주여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리까, 양 떼를 잡은 들 족하오리이까
빈정대는 회중들에게,
여호와의 손이 짧지 않음을 성막에 참석한 다수의 회중들이 아니라
진영에 머문 두 사람, 엘닷과 메닷에게 성령을 부으셔서 증명하신 것처럼
적게 모였으나 진리와 영으로 예배하는 성도들에게
여호와의 기이한 은혜를 나타내 보여주옵소서.

여호와 하나님!
교회 화단에 장미는 시들어가지만
포도나무는 가지가지에 열매가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열매는 시들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의 나무에 풍성한 열매가 열리도록
은혜의 단비를 내려주시고 주의 손으로 도와주옵소서.
우상들을 빻아 가루로 만들어버린 요시야를 기뻐하셔서
유다의 멸망을 보류하신 여호와 하나님!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주의 진노를 거두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남은우 목사(***-****-****)
서울 마포구 방울내로9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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