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월) 안효천 목사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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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
주님이 베풀어주시는 십자가의 긍휼이 아니라면
죄인들이 어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겠는지요.
오늘도 새로운 아침을 맞으며 우리 자신이 얼마나 악한 죄인인지 깨닫습니다.
긍휼히 여겨주소서.
우리의 악한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죄 된 옛 사람이 죽고, 주님과 연합된 새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세상이 얼마나 악한지요.
자신의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아이를 차로 덮쳤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당황했을까요.
가방 안에 오랜 시간을 갇혀 있어야 했던 어린 아이의 주검 앞에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얼마나 두렵고 고통스러웠을지요. 주님 용서하소서.
바로 우리의 악함임을 고백합니다.
비열하고 옹졸한 우리의 악함을 용서하소서.
어느 소설을 읽다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 한 사람만이라도 똑바로 보고, 똑바로 쓰고, 똑바로 전하고 싶습니다.
그 마음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나 한 사람만이라도 정의롭기를 힘쓰게 하소서.
악한 세상을 향하여 주님의 공의를 드러내게 하소서.
비정한 세상을 향하여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나타내게 하소서.
모두가 받기만을 기대하는 세상에서 먼저 대접하고 나누는
주님의 황금률을 실천하게 하소서.
나 한 사람이 모여서 우리가 되고, 교회가 되어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다시 한 번 우리의 죄 된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옛 사람은 죽었습니다.
주님의 선하심을 나타내는 작은 예수로 살게 하소서.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않게 하소서.
오늘 한 날은 무엇보다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용서하게 하소서.
오늘도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의 걸음걸음마다
주님이 동행하여 주소서.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말씀이 삶이 되는 목양교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78-33
안효천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