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7/5(주일) 김석주 목사
2020.06.29
조회 327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로마서 12:9-11)
하나님의 사랑으로 교회를 사랑하며 열심히 주를 섬기길 원합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 수많은 죄의 유혹에서 건져주시고
현실의 상황과 환경에 짓눌리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며
힘을 얻어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때론 말씀에 의지하여 살다가도
연약한 우리의 감정에 의해 많이 흔들렸지만,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다시 일어서서
믿음의 길을 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복된 주일, 주님이 주실 크신 은혜를 기대하며 간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인도하시옵소서.
코로나를 통해 지난 우리의 통상적인 모습 속에서
얼마나 자만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살아왔는지를 보게 됩니다.
아무렇지 않게 너무도 세속적이었으며,
세상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였음을 고백합니다.
매주 주일이 되면 예배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았다고 안심하였음을 회개합니다.
너무도 우리는 교회 문화에 익숙해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말로만 믿어왔고
자신이 좋아하는 이들만 사랑했습니다.
우리에게 값없이 베푸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했지만,
우리는 그 은혜를 나누는 데 인색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를 고치시고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세상에 희망으로 주신 우리 교회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세상의 조롱과 비난에 아파합니다.
열심히 복음을 외치고 세상을 섬기려 하지만,
도리어 교회를 떠나고 교회를 등지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교회 건물은 세워져 나가고 멋진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되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작은 교회 공동체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점점 교회는 노령화되어가며 어린아이와 젊은이들이
교회에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주여, 우리 교회에 생명력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주신 첫사랑이 회복되길 원합니다.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기쁨을 잃어버리지 않고 감사했던
믿음의 선조들이 가졌던 그 은혜가 우리 안에 회복되게 하시옵소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첫 수확의 기쁨을 감사함 드렸던 그 감격이
우리 안에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모든 교회의 예배 가운데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예배를 통해 우리의 믿음을 다시 회복하는 복된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응답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