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5/12(화) 황인돈 목사
2020.05.11
조회 172

빛을 창조하시며 세상의 빛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주님,
빛은 생명이며 희망이고 삶의 기쁨입니다.
주의 빛을 이곳에 비추어 주셔서
우리들이 새로운 소망으로 살게 하소서.

이곳은 어둠이 깊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동굴처럼
어둠이 뻗어나간 저편을 알지 못합니다.
어둠 속에서 사람들은 비틀거리고
갈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며
혼란과 혼동 속으로 빠져갑니다.

양심은 더러워졌으며, 도덕성은 땅에 떨어졌고,
죄악은 마치 엷은 종이에 잉크가 번지듯
이웃에게 악영향을 끼치며 퍼집니다.

죄를 숨기는 사람들은 많고
선과 진리를 구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이 땅에 생명의 빛으로 오셔서 우리들을 세상의 빛으로 부르신 주님,
빛 앞에 어둠이 물러가듯 우리들이 밝은 빛이 되어 이 땅을 비추게 하소서.

하나님을 의와 성품을 본받으며
그저 받은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더러운 것을 버리되 그 이름조차 다시 부르지 않으며
과거의 그릇된 습관들은 깨끗이 사라지게 하소서.
잘못이 있다면 책망을 듣게 하시고
결심하는 일에는 의지를 더하여 주소서.

이로써 거룩하고 경건한 삶이 이뤄지게 하셔서
입술이나 말보다 행동과 실천으로
빛으로 불러주신 사명을 감당케 하소서.

비록 우리가 넓은 곳을 비추지 못한다 하여도
내가 서 있는 작은 곳부터 한 줌의 빛이 되게 하소서.

길 잃은 사람은 방향을 알게 되고
어둠에서 빛을 찾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되게 하소서.
고단한 사람에게는 안식처가 되게 하시고,
아픈 이에게는 치료제가 되게 하소서.

오늘의 삶을 주님께 의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