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주일) 김석주 목사
2020.04.27
조회 280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14).
주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 충만합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때를 따라 우리를 기르시고 인도하시는
크고 놀라운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음침한 골짜기에서 우리를 건져주시고
두려움 속에서 감사함으로 감당하며 이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복된 주일날,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주님의 이름을 높여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믿음으로 붙잡고 나아갑니다.
때론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과 고난이 와서 우리의 믿음을 흔들어 놓고,
마음을 낙망케 하지만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그 어떤 환란에서도 우리의 목자가 되어 주시며,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주여,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들에 대해 무책임함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우리는 자기 생각에 좋은 대로 사용하고 훼손시켜왔습니다.
지금도 우리의 욕심으로 인해 이 땅은 오염되어가고 있으며
아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편리함과 안락함이 주는 달콤함에 빠져
이런 아픔을 좌시하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이런 자만이 다음 세대를 더 열악한 환경으로
몰아가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고, 이 땅을 고쳐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자녀들을 주님께 맡깁니다.
진로와 학업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들과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이들과
죄의 유혹에 넘어져 잘못된 길에 서 있는 이들,
그리고 믿음으로 살고자 결단하며 나아가는 이들 모두를 위해
중보하며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 자녀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이 땅에 희망임을 믿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그 희망의 불씨를 세상에 비추는
믿음의 증인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주님께 예배하는 모든 교회 위에 충만하신 은혜를 주시옵소서.
형식과 습관을 넘어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감격하는
복된 주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