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금) 남은우 목사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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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어제 시들시들하여 비료를 주었던 꽃과 나무들이
오늘 새 아침에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허리를 펴고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오 주여, 우리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께 생명을 부으심으로 인하여
다시 사신 것처럼 우리에게 그리스도께 부으셨던 생명을 부어주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살겠나이다.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던 부활의 생명을 부음받기 위하여
오늘 우리는 감사하며 살겠나이다.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우리를 도와주소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하도록
깨닫는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시옵소서.
생명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겠사오니
우리에게 속히 응답하여주셔서 우리로 산 자의 땅에서 살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영원히 행복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우리의 삶에
주님의 부활의 은총과 함께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죽어가는 이 땅의 것을 생각하지 않게 하소서.
위에는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를 다시 살게 하신
생명이 풍성하다고 들었습니다.
주여 우리로 위엣 것을 찾게 하시고,
생명을 부음 받음으로 인하여 어둠에 매이지 않게 하소서.
척박한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 예수의 부활의 은총을 주셨사오니
염려하며 메마르게 살았던 옛 생활을 버리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살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나라의 일꾼들이 새로이 선출되었습니다.
저들이 사욕을 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저들이 섬김으로 으뜸이 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저들로 인하여 억울한 자가 생기지 않게 하시며
비록 저들이 속한 정당들이 다를지라도
하나가 되어 나라를 새롭게 하는 일꾼들이 되게 하소서
이제는 정쟁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경하는 정치인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남은우 목사(***-****-****) 서울 마포구 방울내로9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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