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주일) 김석주 목사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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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로마서 8:14-15)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향하신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자유롭게 누리며 살아왔던 일상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은혜였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가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위기를 통해 체득한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 마음 깊이 새기며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길 간구합니다.
아버지, 전세계에 퍼져 있는 바이러스의 위협이 사라지게 하시옵소서.
질병의 위협으로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평안을 주시옵소서.
모든 생명의 주인은 아버지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자연을 마음대로 훼손하였고,
지키고 보존하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더 좋은 것을 가지길 원하였고,
더 안락함을 누리고 싶어하며,
자신의 유익이 된다고 여기는 것들에 대해 무분별하게 개발해왔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르면서 우리는 자만한 삶을 살아왔음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어려움 속에서 진리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비록 앞으로 어떻게 될지 우리는 잘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지금의 우리가 겪는 상황을 통해 누구를 원망하고 불평하며
비난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침체로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고 있으며,
개학이 연기되어 많은 부분 교육이 혼란스러워 졌고,
그리고 선거를 통해 새로 정치적인 변화가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주님께 내어 맡깁니다.
주여, 모두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주시옵소서.
말씀의 은혜가 풍성해지게 하시옵소서.
기도의 능력이 회복하게 하시옵고,
성도 간의 사랑과 나눔으로 든든히 서가게 하시옵소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고 위대함을 찬양하는 찬송이
교회에 넘쳐나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삶과 예배를 통해 어두워진 세상이 밝은 빛을 보게 하시옵소서.
이 거룩한 비전을 우리에게 허락하시어
이 땅을 회복하는 도구로 사용하시옵소서.
우리 모두가 함께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한주가 되게 하시옵소서.
복된 주일을 맞아 주님을 찾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통해
홀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