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금) 남은우 목사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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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나님이여
어느 사이 따뜻한 봄이 우리 곁에 살포시 와 있는 새 아침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여 코로나의 지배 아래 있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주의 손을 펴사 우리를 고쳐주시옵소서.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갈급한 마음이 회복되게 하셔서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십자가 위에서 갈급함으로 내 하나님을 부르셔서
부활의 영광으로 우리에게 소망을 주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이 때에 갈급함으로 내 하나님께 부르짖어
이 세상의 빛이 되게 하소서.
내 하나님이여!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하늘을 만드시고 바다를 만드시고 우리를 손으로 만드신 하나님을
내 하나님이라 부르는 우리는 복된 사람들이라 믿습니다.
풍성하신 은혜와 자비로 우리를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의 백성들이 질병에 걸렸을지라도 행복한 자임을 알게 하소서.
가난한 자들이라 할지라도 자족하게 하소서.
재난의 자리에서 고통 속에 거할지라도 기쁨으로 살게 하소서.
폭풍우 몰아치는 절벽사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세로
어머니를 기다리는 독수리 새끼처럼
이 세상의 화살같은 눈초리 속에서도
여호와의 은혜를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내 하나님이여! 머리 숙여 한숨 짓습니다.
비어있는 예배당을 바라보며 옛날 성전을 그리워하며 눈물짓습니다.
사람은 없지만 주의 은혜가 반석에서 터져나오는 봇물같사오며
주의 말씀의 권능은 산을 울리고 큰 바닷 물결 일어나 넘치는 것 같습니다.
주여, 사람들로 하여금 주를 보게 하소서.
주를 눈으로 뵈옴으로 인하여 움츠렸던 믿음의 날개로
마음껏 날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남은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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