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화) 황인돈 목사
2020.03.02
조회 167
여전히 기승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우리의 일상은 순조롭지 못하며
매일을 긴장 속에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교회로 모이지 못하고
집에서 온라인 영상을 보며 예배하였습니다.
주일성수를 목숨처럼 지켜오던 오랜 성도들은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익숙하지 못한 예배 모습에 탄식하며
찬송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런 생활이 언제까지 계속되어야 합니까?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이 땅을 회복하소서.
바이러스를 소멸하시고 환자들을 치료하소서.
작은 먼지 하나가 날아가는 것이 주님의 허락하심 아래에 있고
덩치 큰 동물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도
모두 하나님의 능력 아래에 있으니
질병의 원인을 명하셔서 물러가게 하소서.
치료제가 속히 개발되게 하시며
의료진들에게는 힘을 더하여 주소서.
무엇보다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들이
더 큰 고통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거리에는 삼삼오오 무리지어 걸어가는 사람들,
직장에는 활기차게 일하는 모습이 보이게 하시고,
시장에는 사고파는 사람들의 소리와
등교하는 학생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리게 하소서.
우리의 생명도, 매일의 일상도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도
모두 귀한 일이며 소중한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이 모든 아름다운 일상으로 우리를 회복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