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주일) 김석주 목사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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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린도전서 12:31-13:3)”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최고의 은사입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주신 크신 사랑을 힘입어 기도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가정을 허락하시고 그 안에서 사랑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을 맞아 함께 온 가족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명절의 분주함 속에서도 서로 감싸 안아주며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복된 시간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모두에게 행복한 명절이 자신에게는 불편함이고
슬픔이 된 이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가족을 떠나 보내고 홀로 지내는 이들과
고된 삶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하는 이들,
그리고 세상에 방황하며 외로움에 지쳐있는 이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원치 않는 사고와 질병으로 인해
병상에서 아파하는 이들과 잘못된 선택으로
깊은 어둠 속에 헤매는 이들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사랑에 목말라 있는 이들이
하나님의 품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주님의 몸 된 교회가 그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가길 원합니다.
웅장해진 건물을 자랑하지 않으며,
풍부해진 재정으로 안위하지 않고,
많은 사람으로 인해 자만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들로 인해 쉽게 교만해짐을 고백합니다.
말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하지만
우리의 행함은 세상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의 영혼이 세상이 주는 만족감에 빠져 잠들지 않고
영적으로 깨어 있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의 감격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주님을 찬양할 때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지며,
주님께 기도드릴 때 우리 눈에 눈물이 흐르고,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의 생각이 바뀌며,
주님께 예물을 드릴 때 우리의 삶을 결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안에서 이뤄지는 형제와 자매의 모든 교제와 사귐이
나눔과 섬김으로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복된 만남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예배당을 찾는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거룩함을 경험하는 복된 주일의 될 줄 믿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