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화) 황인돈 목사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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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미혹의 시대가 바로 지금입니까?
마지막 때가 되면 미혹하는 사람이 많아
속고 속이는 일이 많다고 성서에 언급되었습니다.
미혹하는 것은 거짓의 영이며
그 결국은 멸망뿐이라는 경고도 읽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거짓이 난무합니다.
분별하기 힘든 거짓 소문과 가짜 뉴스가 판을 칩니다.
거짓을 퍼뜨리는 자들은 사람들을 현혹하여
자신들의 이득을 위한 수단이 되게 합니다.
거짓에 속는 우리들의 잘못도 있습니다.
우리는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고
듣고 싶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그것이 아무리 사실이라고 해도 외면합니다.
혹시 우리는 한쪽 귀만 열어둔 채
편향된 확신에 사로잡혀 있지 않은지 이 시간 살펴봅니다.
주님,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서 분별하게 하소서.
논리를 따라 이치의 옳고 그름을 따질 줄 알게 하시고,
마음을 낮추어 겸손하게 하셔서
교만함에 눈이 어두워지지 않게 하소서
비난하고 경멸하고 모독하는 말을 분별케 하시고
한 사람의 즐거움이 다른 사람의 불행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
누군가 기뻐하는 일이 또 다른 누군가의 눈물은 아닌지
깊이 생각하고 판단하여 옳은 일을 찾게 하소서.
내 이익의 많고 적음으로 이해관계를 따지기보다
무엇이 옳으며 무엇이 덕을 세우며
무엇이 사랑을 위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일인지
먼저 헤아려 그 일을 실천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에도 진리를 따르게 하시고
옳은 일을 위하여 쓰임 받게 하소서.
비록 수고와 희생이 따르더라도 그 길을 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