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새해가 되었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갈등과 대립, 분열과 전쟁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내려주소서.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며
나라들이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않을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
속히 불행한 전쟁이 그치고 평화가 임하게 하소서.

주님, 내전으로 몸살하는 미얀마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평화롭게 새 정부가 구성되게 하시며
파탄 직전의 경제가 회복하게 하소서.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생업에 힘쓸 수 있게 도와주소서.

주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속히 멈추게 하소서.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긴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화가 열리게 하시고
정권 유지보다 국민을 위한 길을 먼저 찾게 하시고,
국제사회는 경제 제재와 무기 지원을 고집하기보다
평화 정착을 위한 지혜를 함께 모으게 하소서.

주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멈추게 하소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소서.
같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과 일터를 주시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게 하소서.
평화의 주인이신 주님이여,
속히 이곳에 오셔서 평화를 이뤄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