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2/2(월) 안효천 목사
2019.11.25
조회 295

임마누엘의 하나님
성탄의 절기를 시작하는 즈음에
다시 한 번 우리를 찾아오신 주님을 깊이 묵상합니다.
무한하신 주님께서 유한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왕중의 왕으로 오셨지만, 지극히 낮은 곳에서 나셨고,
지극이 연약한 자들과 함께 사셨습니다.
완전한 의로움을 갖추셨지만, 죄인인 우리 인생들을 대신하여
어린양의 제물로 죽어주셨습니다.
어두운 곳에는 빛으로, 슬픔이 있는 곳에는 기쁨으로,
고난과 고통이 있는 곳에는 위로와 안식으로,
죄와 죽음의 권세로 죽은 자들에게 생명으로 오신 주님을
온 마음과 정성으로 환영하며 기뻐합니다.

사랑의 주님
주님이 머무시는 그곳에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위로가 있었습니다.
치유가 있었습니다.
회복이 있었습니다.
생명이 있었습니다.
섬김과 겸손이 있었습니다.
이제 주님과 연합된 우리가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갈등과 외로움에 있는 자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나타내게 하소서.
질병과 무디어진 심령으로 아파하는 자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이루어가게 하소서.
잃어버린 많은 영혼들에게 나가서 주님의 복음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게 하소서.
모두가 대접받고 1등이 되고자 하는 그곳에서
섬김과 겸손의 삶을 살게 하소서.
믿음은 행함으로 온전해짐을 말씀하셨습니다.
추위에 떨고 있는 자들에게 가서
한 장의 연탄이라도 건넬 수 있게 하소서.
굶주리고 배고픈 자들에게 가서
한 그릇의 쌀이라도 나눌 수 있게 하소서.
고난 중에 슬퍼하는 자들에게 가서
한 마디 위로의 말이라도 건넬 수 있게 하소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즈음에 연탄 한 장, 배추 한 포기라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며,
우리 안에 있는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게 하소서.

임마누엘의 주님을 환영합니다.
내 안에 주님이 사시는 줄 믿습니다.
날마다 나의 모습은 죽고, 주님의 모습은 살아나게 하소서.
성탄의 절기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기로 오신 주님을 깊이 묵상하며,
세상 가운데 따스한 빛으로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말씀이 삶이 되는 목양교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9-3호
안효천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