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화) 황인돈 목사
2019.11.18
조회 183
“정직한 모습을 살게 하소서”
주님, 나는 누구입니까?
때때로 나 자신이 누구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모습이 진짜 ‘나’인지
그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우린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나를 잃어버린 채 타인에 의해 움직이고
사람들의 욕구에 맞춰지기 위하여
마치 연극 속 가면을 쓴 배우처럼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너무나도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 속에서
적응하고 또 경쟁하듯 살아가면서
어느 덧 나의 모습은 희미해지고
나 아닌 나로 살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내가 나를 잃어버릴 때 정신은 혼미해지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즐겁지 않습니다.
나의 실체는 사라진 채
소유만 풍성한 삶에는 목적도 행복도 없습니다.
주님이여,
세상의 빛이며 생명의 빛으로 오신 이여,
주의 빛으로 우리를 비추셔서 진짜 ‘나’의 모습을 보게 하소서.
우리를 정직하게 하셔서 가면을 벗어 버리며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진리 안에 생명이 있듯 구원은 정직한 자들의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는 진실함에 있으니
주님,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찾게 하소서.
주님 앞에 정직한 모습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